제4강 - 한국 무속의 사유체계Ⅰ
(2교시)
2. 무속의 죽음 이해
- 기복제, 구병제, 부락제 -- 삶에 의미를 둠
사령제 -- 죽음 이해
- 본래 죽음은 자연스러운 것
- 굿 통해 원한 풀고 죽음 완성: 사자(使者) 불러 다시 잡아가게 함
cf) 배뱅이굿
- 죽음을 다시 죽임 → 부정의 부정
- 영의(靈衣): 죽은 자의 혼이 돌아와 넋두리 → 한을 품
cf) 유가의 초혼례(招魂禮)
- 사자(使者) 놀음: 사자가 망령을 다시 잡아 감
- ‘말미 드린다’고도 하며 바리공주 서사무가(敍事巫歌)가 나옴: 오구신
- 무당이 혼전(魂箋) 들고 시왕문(十王門, 佛事다리) 통과
- 삼베나 광목 가름
- 넋전 불사름
cf) 지노귀굿
경기 지방에서 사람이 죽은 뒤에 하는 굿. 경기 지방의 자리걷이, 서울 지방의 길가름, 전남 지방의 고풀이, 씻김굿 등과 같은 성격을 가진 굿이며, 죽은 사람의 영혼을 타계(他界) 또는 극락 세계로 보내는 의식이다. 대개 죽은 지 2～3년 안에 무당에게 의뢰하여 행하는데, 지노귀굿을 하지 않으면 죽은 영혼이 가족, 친족에게 병을 가져오거나 해를 끼친다는 관념이 있고, 지노귀굿을 함으로써 가운(家運)을 도와준다고 믿는다.
cf. 영화 <학생부군신위>, <축제>: 유가적 장례
3. 무속의 문화론
- 신인합일의 엑스타시 문화: 미분화 - 황홀(恍惚)
cf) 이를 통해 시공의 제약 벗어남
cf) 노자 <도덕경> 제21장의 도(道) 개념: 도지위물(道之爲物) 유황유홀(惟恍惟惚)
- “도(道)라는 것은 단지 황(恍)이요 홀(惚)이다.”
- 유황유홀: 황과 홀은 다같이 어렴풋하여서 뚜렷하지 않은 모양. 심리적으로 풀이하면 황홀하다, 넋을 잃다.
- 신과 직접 교통 → 소원성취 → 화복조절 → 새로운 것 얻음
- 카오스(Chaos)의 문화: 음식의 경우 비빔밥, 설렁탕, 김치 등
- 풍(風) 문화: 신바람, 풍악(風樂), 신명(神明)
cf) 디오니소스 (박카스 - 酒神): 감성, 박력, 정렬, 생산, 황홀, 자유, 창조
→ 카니발(사육제), 브라질 리우 축제
아폴로 (태양신): 이성, 질서, 자제, 균형, 윤리, 보수
- 삶 = 예술 = 종교 = 노동 = 유희(즐거움)
cf) 굿놀이판, 농악(매기굿), 노동요
- 생활문화
- 공동체 문화
cf) 마당굿 - 난장판
- 부정적으로는 비효율로 나타남 - 일과 놀이, 공부와 놀이 구분 못함
- 긍정적으로는 정신과 육체, 신과 인간, 세계와 한국, 남과 북 등의 갈등 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