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강 - 한국 유교의 사유체계Ⅱ

(3교시)

• 1559년( 퇴계 59세, 고봉 33세)부터 66년까지 8년 동안 논쟁.
• 고봉 기대승의 문제제기는
  1. 리와 기는 서로 떨어진 것 아님. 리 없는 7정이나 기 없는 4단은 없음.
  2.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기뿐이다. 따라서 理發이란 표현은 잘못이다.
• 기대승의 지적을 받아 퇴계가 4단은 理發而氣隨之 7정은 氣發而理乘之로 고침.
• 이 주장을 말을 비유하여 설명 : 말이 사람을 부리는가 사람이 말을 부리는가.
• 퇴계가 리기가 반드시 같이 있어야 한다는 기대승의 지적은 인정하였지만 움직이는 것은 기뿐이므로 리발이라 할 수 없다는 지적은 받아들이지 않음.
• 리를 움직이는 도덕주체로 본 퇴계의 관점은 모순이자 퇴계철학의 특징임.
• 퇴계의 주장은 군자와 소인의 대립이었던 4대사화를 반영한 것임.

• ※ 율곡 : 화담의 機自爾 개념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