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671~1750
- 국 가
: 일본
西川祐信 1671~1750. 9. 20.
일본의 화가.
본명(本名)은 마고우에몬(孫右衛門).
교토(京都)에서 태어났으며, 이 곳에서 죽었다.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1603~1867년, 에도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가노파(狩野派, 중국적인 소재와 기법을 중시하는 일본의 회화 유파)와 일본적을 지향한 도사파(土佐派) 두 유파(流派)의 대가(大家)들에게 그림을 배웠으며, 히시카와 모로노부
(638)를 비롯한 우키요에[浮世繪,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1336~1573년)부터 도쿠가와 시대 말기에 서민 생활을 기조로 하여 제작된 회화의 한 양식. 일반적으로는 목판화(木版畫)를 뜻하며, 그림 내용은 대부분 풍속화이다.] 화가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도사파란, 일본의 도사(土佐) 일족과 그 집안에 입양된 화가들로 구성된 화파(畫派)를 말한다. 가노파와 더불어 당대(當代)의 공식 화파를 이루었다. 두 화파는 도쿠가와 시대 말까지 명맥을 유지하였으며, 둘 다 15세기 화가의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한다.
당시 우키요에의 중심지는 에도(江戶, 지금의 도쿄)로, 우키요에도 에도에(江戶繪)라고 부를 정도였다. 전통이 지배하고 있던 교토 지역에서 독자적인 우키요에 유파를 세우고 많은 제자들을 모았다.
[화장(化粧)하는 여인](시즈오카현 이타미 미술관<熱海美術館, 靜岡縣>)과 같은 대중적이고 화려한 색채의 그림과 판화(版畫)를 남겼으며, 교토⋅오사카(大阪) 지역에서 책 도안도 하였다.
우아하고 감각적인 화풍(畫風)은 스즈키 하루노부
(266)⋅이시카와 도요노부(石川豊信, 1711~1785, 일본의 화가) 등 18세기 후반의 에도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다작가(多作家)로, 다양한 기모노(着物) 도안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화집(畫集) [햐쿠닌조로시나사다메(百人女郞品定)](모두 2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