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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文同) -

- 생몰년 : 1018~1079
- 국    가 : 중국


文同 1018~1079

중국 북송(北宋, 960~1126)의 문인이며 화가.

자(字)는 여가(與可), 호(號)는 금강도인(錦江道人)⋅소소선생(笑笑先生). 석실선생(石室先生)이라고 일컬었다.

쓰촨성(四川省) 쯔저우[梓州, 지금의 삼대현(三臺縣)] 융타이(永泰)에서 태어났다.

1049년에 뛰어난 성적으로 진사시(進士試)에 급제(及第), 사봉 원외랑(司封員外郞)⋅비각 교리(祕閣校理)를 거쳐 능주(陵州)⋅진주(陳州) 태수(太守) 등 중앙과 지방의 벼슬을 지냈다.

1078년 호주(湖州) 태수가 되어 이듬해 부임하던 도중에 죽었다. 이런 이유로 ‘문호주(文湖州)’라고도 부른다.

죽화(竹畵)에 뛰어났으며, 사마광(司馬光, 1019~1086, 중국 북송의 정치가이며 사학자)⋅소동파[蘇東坡, 1036~1101, 중국 북송의 시인이며 정치가. 소식(蘇軾)] 등은 문동을 매우 존경하였다.

그의 인품은 조운고결(操韻高潔)하였고, 박학하여 성경(星經)⋅지리(地理)⋅방약(方藥)⋅음률(音律)에 이르기까지 통달하였으며, 시문(詩文) 이외에 글씨에서도 전서(篆書)⋅예서(隸書)⋅행서(行書)⋅초서(草書)⋅비백(飛白, 먹을 적게 하여 붓자국에 흰 잔줄이 생기게 하는 기법. 필획을 그어 나갈 때 빠른 속도와 경쾌함으로 흰 부분이 남게 되며, 다시 필획이 이어지는 화법)을 잘 하였다.

문동의 사절(四絶)이라고 하여 ‘1시(詩), 2초사(楚詞), 3초서, 4화(畫)’라고 하는데, 묵죽(墨竹)은 ‘소쇄(簫灑)의 자태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담묵(淡墨)으로 휘갈겨 그린 고목(枯木)의 그림은 ‘풍지간중(風旨簡重)’이라고 일컬었다.

후세에 ‘묵죽의 개조(開祖)’라고 추앙을 받았으며, 시문집으로 [단연집(丹淵集)](모두 4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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