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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연(申命衍) -

- 생몰년 : 1809~1892
- 국    가 : 한국


申命衍 1809(순조 9)~1892(고종 29)

조선(朝鮮, 1392~1910)의 문인화가(文人畫家).

자(字)는 실부(實夫), 호(號)는 애춘(靄春), 본관(本貫)은 평산(平山).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문인화가 신위(276)의 둘째 아들이며, 형은 신명준(申命準, 1803~1842, 조선의 선비 화가)이다.

무과(武科)에 급제(及第), 여러 벼슬을 거쳐 부사(副使)까지 지냈다. 아버지로부터 시(詩)⋅서(書)⋅화(畫)에 능하다는 평과 함께 집안의 의발[衣鉢, 의는 비구의 삼의(三衣), 발은 바리때라는 뜻]을 넘겨 준다는 교시(敎示)를 받기도 하였다.

산수(山水)⋅화조(花鳥)⋅화초⋅묵죽(墨竹)⋅묵매(墨梅, 수묵화의 매화) 등을 즐겨 그렸는데, 특히 꽃그림에서 추일계(鄒一桂, 1686~1772, 중국 청나라의 화가)의 절지화법(折枝畫法)과 상통되는 치밀한 묘사와 산뜻한 채색으로 참신한 화풍(畫風)을 이룩하였고, 중국의 화풍을 본따서 몰골법(沒骨法, 윤곽선을 쓰지 않고 수묵⋅채색으로 형체를 짓는 법)을 주장하여 선(線)이 부드럽고 색채가 아름다웠다.

산수화에서는 전형적인 남종 문인화법(南宗文人畫法)을, 묵죽에서는 아버지의 화풍을 따랐으나 화초도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생동감이 부족하고 개성이 약한 편이다.

작품으로 [강남무진도(江南無盡圖)](개인 소장)⋅[산수도(山水圖)](개인 소장)⋅[산수화훼도첩](19×30.5cm, 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임곽희추림독서도(臨郭熙秋林讀書圖)](개인 소장)⋅[화접도(畫蝶圖)]⋅[화조도(畫鳥圖)](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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