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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상(李鳳商) -

- 생몰년 : 1916~1970
- 국    가 : 한국


李鳳商 1916. 7. 27.~1970. 8. 4.

한국의 화가.

호(號)는 석정(石鼎).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보통 학교(지금의 초등 학교) 6학년 때 조선 미술 전람회(鮮展)에서 입선하여 일찍이 주목받았다.

1938년 경성 사범 학교(京城師範學校)를 졸업하였고, 독학(獨學)으로 미술 수업을 쌓았다.

1929년 제8회 선전(鮮展)부터 6차례 연속으로 입선, 7차례 특선을 차지하였고, 일본 문부성(文部省) 주최의 미술 전람회(文展)에 두 차례에 걸쳐 입선하면서 작가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기조전(其潮展)⋅구상전(具象展) 등의 창립 동인(同人)이었고, 1950년에는 손응성(257)⋅이완석(李完錫)⋅이쾌대(472)⋅이해성 등과 함께 서울 남산(南山)에 시립 미술 연구소(市立美術硏究所)를 설립하였다.

1951년에는 국방부 정훈국 종군 화가단(從軍畫家團)의 단원이 되었으며, 1952년 이화 여자 대학교(梨花女子大學校) 강사, 1954년 홍익 대학교(弘益大學校) 전임 강사가 되었다.

초기에는 인상주의(印象主義, impressionism)의 영향이 강하였으나 1950년대부터 점차 표현주의(表現主義, expressionismus) 경향으로 바뀌었다. 자연과 전통 소재 등을 다루며 향토성이 강렬한 색채에 기하학적인 구성을 신축성 있게 결합한 화면을 만들었다. 대상을 세밀하게 묘사하기보다는 이상적(理想的) 세계의 구체상을 포착하는 방식에 의미를 두었고 점차 상상력에 바탕을 둔 비구상(非具象) 회화로 나아갔다.

산⋅새⋅나무⋅달 등의 소재와 한국적인 설화성(說話性)을 곁들인 주제를 즐겨 다루었으며, 이것은 작가의 ‘상상적인 세계관의 구상화’ 이론을 구현한 것이다.

대한 민국 미술 전람회(國展) 초대 작가⋅심사 위원으로도 활동하였고, 창작뿐 아니라 미술 교육자로 활동하였으며, 미술 평론 활동도 하여 화단(畫壇) 안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였다.

작품으로 [고궁에서]⋅[미분화 시대 이후]⋅[소녀(少女)](1954년, 65×91cm, 경기도 과천 국립 현대 미술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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