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918~1974
- 국 가
: 한국
林湖 1918~1974
한국의 서양화가.
본명(本名)은 채완(采完).
경상 남도 의령(宜寧)에서 태어났다.
일본 오사카 미술 학교(大阪美術學校) 서양화부를 졸업한 뒤, 경상 남도 마산(馬山)에서 교직 생활을 하였다. 동아 대학교(東亞大學校)⋅부산 사범 대학교(釜山師範大學校)에서 강사를 지냈고, 죽기 전까지 부산 산업 대학교(釜山産業大學校)에서 교편(敎鞭)을 잡았다.
1953년 부산에서 김경
(149)⋅김영교(金聆敎, 1916~, 한국의 서양화가)⋅김윤민(金潤玟, 1919~1999)⋅김종식(金鍾植, 1918~1988, 한국의 서양화가)⋅서성찬(徐成贊, 1906~1959, 한국의 서양화가)⋅임호
(490) 등과 미술 동인(美術同人) ‘토벽(土壁)’을 결성하였다.
1950년대 부산 미술 협회 지부장, 부산시 문화 위원, 경상 남도 미술 대전⋅동아 국제전 심사 위원 등을 지냈고, 부산의 미술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여 부산시 문화상을 받았다.
작품은 여성 취향의 목가적(牧歌的) 향기가 짙은 사실주의(寫實主義, realism)로, 단순한 풍경이나 정물(靜物)보다 풍경과 정물을 배경으로 한 여인상을 주로 그렸다.
작품으로 [검은 부채를 든 여인]⋅[해녀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