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ㅎ>하>하쿠인  

인쇄 하기  html이나 txt파일로 저장 합니다.  원하시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글자 크기 크게 글자 크기 작게
- 하쿠인(白隱) -

- 생몰년 : 1686~1769
- 국    가 : 일본


白隱 1686. 1. 19.~1769. 1. 18.

일본의 승려이며 화가⋅문필가.

하쿠인 에카쿠(白隱慧鶴)라고도 한다.

스루가구니[駿河國, 지금의 혼슈(本州) 중부 시즈오카현(靜岡縣)] 하라(原)에서 태어났으며, 이 곳에서 죽었다.

1708년 신비적인 경험을 한 뒤, 선종(禪宗)의 일파인 임제종(臨濟宗)에 입문하였으며, 1716년 고향의 쇼인사(松陰寺)에 정착하여 죽을 때까지 이 절에서 살았다.

바쿠후(幕府, 일본을 다스린 봉건 정부)를 섬기면서 거들먹거리는 승려들과는 대조적으로 농사를 짓는 신도들 틈에서 가난하게 살았는데, 그의 숭고한 정신적 기풍, 겸손함, 평온한 마음은 많은 추종자들을 끌어들였고, 이들은 일본 선종의 새로운 바탕이 되었다.

아무리 비천한 사람도 진리를 직접 알 수 있으며, 종교적 실천에는 반드시 도덕적 생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가르쳤다.

화가와 서예가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림에 표현되어 있는 대상은 그것이 보는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상념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일본 선종 불화(佛畫)의 전통에 속한다.

지은 책으로 수준이 높은 제자들을 위하여 한문으로 쓴 [게이소도코즈이(荊草毒蘂)], 보통 사람들에게 주는 실제적인 충고를 모은 [오라테가마(遠羅天釜)], 선종의 교리(敎理)를 현지 사정에 맞게 ‘응용한’ 농민을 위한 교전(敎典) [호고로쿠(法誤錄)], 참선(參禪)할 때 몸을 너무 가혹하게 다루지 말라고 경고한 [야센칸와(夜船閑話)] 등이 있다.

상위  이전  다음


제작 : 동방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