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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누마 시키부(中沼式部) -

일본의 서예가이며 화가.

야마토노쿠니[大和國, 지금의 혼슈(本州) 나라현(奈良縣) 일대]에서 태어났으며, ‘간에이(寬永, 1624~1644) 시기의 3필(三筆)’ 중 한 사람이다.

진언종(眞言宗)의 승려이며 존경받는 불교 학자였으나 높은 자리를 마다하고 교토(京都) 남쪽 오토코산(男山) 기슭에 있는 작은 암자 다키노모토보(瀧本坊)에서 살면서 서예·그림·시·다도(茶道)에 전념하였다.

1637년에 쇼카도(松花堂)라는 작은 산중 은거지로 옮겼는데, 그의 이름과 유파(流派)의 명칭은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그의 최대 업적은 전통적인 초서체(草書體)[일본 진언종 승려 고보 대사(弘法大師, 774~835)가 이 필체를 사용하였다.]를 부활시켜 서예를 부흥시킨 것이었다.

초서체를 사용하여 금박(金箔)을 씌운 6폭 병풍에 16편의 렌가[連歌, 두 사람 이상이 와카(和歌)를 번갈아 읊어 나가는 형식의 시](미국 기미코-존 파워스 개인 미술관)를 써 넣었다.

화가로서 야마토에[大和繪,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가라에(唐繪)에 대하여 일본적인 주제와 기법을 강조하는 화풍] 기법과 중국 남송(南宋, 1127~1279)의 선화(禪?) 화가 목계(172) 및 인타라(因陀羅) 기법을 따른 수묵화(水墨?) <포대(布袋)> 등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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