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
- 국    가 : 인도


Daulat ?~?

인도(印度)의 화가.

16～17세기쯤 무굴 왕조[Mughul王朝, 16세기 전반에서 19세기 중엽까지 인도 지역을 통치한 이슬람 왕조(1526～1857)] 때 활동하였다.

악바르(Akbar, 1542~1605, 인도 무굴 제국의 제3대 황제. 재위 1556～1605. 무굴 제국의 사실상의 확립자) 황제와 자한기르(Jahāngīr, 1569~1627, 인도 무굴 제국의 제4대 황제. 재위 1605～1627) 황제 시대에 활동하였으며, 샤 자한[Shāh Jahān, 1592~1666, 인도 무굴 제국의 제5대 황제. 재위 1628～1657. 그의 치세 기간이 무굴 제국의 전성기였으며, 먼저 죽은 비(妃)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의 죽음을 애도하여 건축한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주 아그라(Agra)의 타지 마할묘(Taj Mahal墓)는 인도의 대표적인 건물이다.]의 밑에서도 그림을 그렸다.

황실에서 일하는 화가의 아들로, 초상화를 그리는 솜씨가 뛰어났다. 한 화첩의 여백에 자신의 화상(畫像)과 무굴의 예술가의 초상을 그리는 일을 하였는데, 그것은 현재 이란의 수도(首都) 테헤란(Teheran)의 골레스탄(Golestan) 궁전의 왕립 도서관에 있다.

그의 초상화는 작가였던 아브드 웃 라힘의 초상화와 함께 런던의 대영 박물관(大英博物館, British Museum, London)에 있는 다이슨 페린스 사본(寫本) [함세 네자미(Khamseh Nezāmi)]에 실려 있는데, 이는 자한기르 황제가 두 사람에게 내린 큰 명예였다.

그의 걸작은 [악바르 나메(Akbar-nāmeh)](더블린 체스터 비티 도서관<Chester Beatty Library, Dublin>)와 [바부르 나메(Bābur-nāmeh)](인도 국립 박물관)에도 실려 있다.

금박 채식(金箔彩飾)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그의 작품은 자한기르의 화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