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752～1815
- 국    가 : 일본


鳥居淸長 1752~1815. 6. 28.

일본의 화가.

본명(本名)은 세키구치 신스케(關口新助).

사가미구니[相模國, 지금의 혼슈(本州) 남동부 간토(關東)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에도(江戶, 지금의 도쿄)에서 죽었다.

도리이 기요미쓰(鳥居淸滿)의 제자로 한때 도리이파(鳥居派)를 이끌었다. 그러나 도리이 집안에 대한 충성심으로 스승의 조카 도리이 기요미네의 출세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화가로서 유망한 자기의 아들에게는 그림을 그리지 말라고 명령하였다.

미인화를 제작하는 일에 전념하였으며 2~3장의 화판으로 이루어진 ‘니시키에(錦繪)’, 즉 다색 판화(多色版畫)를 많이 제작하였다. 판화에 묘사된 여인은 키가 크고 당당하며, 선(線)이 우아하고 사실주의(寫實主義, realism)적인 양식으로 그려졌다.

우키요에[浮世繪,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1336～1573년)부터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1603～1867년, 에도 시대) 말기에 서민 생활을 기조로 하여 제작된 회화의 한 양식. 일반적으로는 목판화(木版畫)를 뜻하며, 그림 내용은 대부분 풍속화이다.] 화가 중 최고로 손꼽힌다.

작품으로 [도세이유리비진아와세(當世遊理美人合)]⋅[미나미주니코(美南見十二候)]⋅[스미다 강가에서 즐기는 해질녘](1788년, 도쿄 히라키 컬렉션)⋅[찻집의 10 장면(The Ten Views of Tea Houses)](1789년, 보스턴 미술관<The Museum of Fine Arts, Boston>)⋅[후조쿠아즈마노니시키(風俗東之錦)]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