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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조 교사이(惺惺曉齋) -

일본의 풍자화가.

쇼조 교사이(惺惺曉齋)라고도 한다.

혼슈(本州) 이바라키현(茨城縣) 고가(高河)에서 태어났으며, 도쿄에서 죽었다.

우키요에[浮世繪,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1336~ 1573)부터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1603~1867, 에도 시대) 말기에 서민 생활을 바탕으로 제작된 회화의 한 양식. 일반적으로는 목판화(木版?)를 뜻하며, 그림 내용은 대부분 풍속화이다.]의 마지막 거장(巨匠) 우타가와 구니요시(359)에게 그림을 배운 뒤, 1840년부터는 도쿠가와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가노파(狩野派, 중국적인 소재와 기법을 중시하는 일본의 회화 유파)의 가노 도하쿠(狩野洞白) 문하(門下)에서 예술가로서의 수련을 쌓았다.

그러나 가노파의 형식적인 전통에서 벗어나 통속적인 화파(?派)의 훨씬 자유로운 화풍(?風)을 받아들였다.

대상을 묘사할 때 몇 개의 절묘한 선(線)으로 순간적인 움직임이나 생기(生氣)를 능란하게 전달하는 것을 좋아하였는데, 이러한 화풍은 가쓰시카 호쿠사이(11)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1868년 메이지유신[明治維新, 1853년에서 1877년을 전후하여, 메이지 천황(明治天皇, 1852~1912, 일본의 제122 천황. 무쓰히토(睦仁). 재위 1867~1912) 때 막번(幕藩) 체제를 무너뜨리고 왕정 복고를 이룩한 변혁 과정] 이후로는 풍자화가로 명성을 얻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몇 번 투옥되었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견해를 담은 풍자화를 그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화집(?集) <교사이가단(曉齋?談)>·<교사이만가(曉齋漫?)> 등과 매[鷹]를 그린 5권의 작품집을 펴냈는데, 추악한 마귀나 새·물고기·파충류 등 동물을 그린 그림에는 독창성과 유머가 잘 나타나 있다.

술을 무척 좋아하여 취한 채로 그린 그림이 많은데, 대부분의 그림에는 쇼조 교사이(‘惺惺’은 ‘술고래’라는 뜻)라고 서명(署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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