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607~1650
- 국 가
: 일본
狩野尙信 1607. 11. 25.~1650. 5. 7.
일본의 화가.
교토(京都)에서 태어났으며, 에도(江戶, 지금의 도쿄)에서 죽었다.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1603~1867년, 에도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가노파(狩野派, 중국적인 소재와 기법을 중시하는 일본의 회화 유파)의 제7대에 속하는 화가로, 가노파의 시조(始祖) 가노 마사노부
(4), 고조부(高祖父) 가노 모토노부
(5), 할아버지 가노 에이토쿠
(7), 그의 양자(養子) 가노 산라쿠
(6), 형 가노 단유
(3)로 이어진다.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 1603~1867년)의 제3대 쇼군[將軍, 일본의 역대 무신 정권(武臣政權)인 바쿠후(幕府)의 수장(首長)을 가리키는 칭호] 도쿠가와 이에미쓰(德川家光, 1604~1651, 재위 1623~1651)를 섬겼으며, 가노파 중 고비키초파(木挽町派)를 세웠다.
그림은 그의 형 가노 단유의 정교한 그림보다 수묵화(水墨畫) 기법에 더 가깝다. 담묵(淡墨)을 쓴 대담하고 자유로운 붓놀림으로, 간결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초서화법(草書畫法)으로 널리 알려졌다.
도쿄 국립 박물관(東京國立博物館)에 있는 병풍으로 된 두 폭의 산수화(山水畫)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에 있는 백이숙제[伯夷叔齊, 중국 주(周)나라(B.C.1111~B.C.256/255)의 전설적인 형제 성인(聖人)] 인물화는 이 화법으로 그린 것이다.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도쿄 국립 박물관)는 중국 남송(南宋, 1127~1279)의 선화(禪畫) 화가 목계
(172)의 작품에서 주제와 기법을 본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