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890～1960
- 국    가 : 한국


吳一英 1890～1960

한국의 화가.

호(號)는 정재(靜齋).

서울에서 태어났다.

1911년에 설립된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적 미술 교육 기관인 서화 미술원(畫美術院)에 그 해 입학하여 안중식(300)과 조석진(542)에게 그림을 배우고, 1914년 제1기생으로 졸업하였다.

우리 나라 최초로 1918년 창립된 순수 근대 미술 동인회(同人會)인 서화 협회(書畫協會) 회원이 되어 1921년부터 서화 협회 전람회(協展)에 계속 출품하였다.

1920년에는 이용우(442)과 함께 창덕궁(昌德宮) 대조전(大照殿)의 벽화 [봉황도(鳳凰圖)](530×180cm) 제작에 참여하였다.

치밀한 세화(細畫)에 능하였으며, 북종화(北宗畫)풍의 산수화(山水畫)를 잘 그렸다. 채색과 먹을 적절히 조화시킨 산수화가 많고, 장식성이 높고 화사한 것이 특징인데, 화격(畫格)은 그리 높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으로 [만장봉(萬丈峰)]⋅[하경산수도(夏景山水圖)]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