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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코쿠 도간(雲谷等顔) -

- 생몰년 : 1547~1618
- 국    가 : 일본


雲谷等顔 1547~1618

일본의 수묵화가(水墨畫家).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1603~1867년, 에도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가노파(狩野派, 중국적인 소재와 기법을 중시하는 일본의 회화 유파)의 정통적 표현 양식이 일본 회화를 지배하던 시기에 15세기 화가 셋슈(246)의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

처음에는 가노파에 속하는 가노 쇼에이(狩野松榮, 1519~1592)의 제자였던 것으로 여겨지며, 스오구니[周防國, 지금의 혼슈(本州) 남서부 야마구치현(山口縣)]에서 모리(毛利) 집안의 화가로 일하는 동안 셋슈의 작품 가운데 16.7m 길이의 산수화(1486년)를 소유하고 있었다. 모리 데루모토[毛利輝元, 임진왜란 때 부산(釜山)의 환산성(丸山城)을 개축하였다.]의 명으로 이 두루마리 그림을 모사(模寫)하였고, 이 그림을 본떠서 자신의 화풍(畫風)을 구축하였다.

또한 누가 셋슈의 대를 이을 것인가를 둘러싸고 하세가와 도하쿠(588)와 법률 논쟁이 벌어졌을 때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이 두루마리 그림을 이용하였다. 법정에서 그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림에 따라 ‘제3대 셋슈’라고 불릴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셋슈 화풍으로 그린 그림 가운데 [중국 풍경](보스턴 미술관<The Museum of Fine Arts, Boston>)은 셋슈가 그린 두루마리 그림과 매우 비슷한 수묵 산수화이지만, 셋슈의 산수화에서 볼 수 있는 대담한 윤곽선이 없고 그 대신 명암의 변화가 다양하여 깊은 정서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벚꽃으로 잘 알려진 요시노산(吉野山)을 그린 병풍 그림(나가토현 마스다<長門縣 益田>)과 [사슴](이와사키현 깃카와<岩崎縣 吉川>)은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교토(京都)의 선종(禪宗) 사원 다이토쿠사(大德寺)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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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동방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