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ㅇ>유>유영국  

인쇄 하기  html이나 txt파일로 저장 합니다.  원하시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글자 크기 크게 글자 크기 작게
- 유영국(劉永國) -

- 생몰년 : 1916~2002
- 국    가 : 한국


劉永國 1916. 4. 7.~2002. 11. 11.

한국의 추상화가(抽象畫家).

경상 북도 울진(蔚珍)에서 태어났다.

일본 도쿄로 유학하여 1938년 3년제의 전문 과정인 분카 학원(文化學院) 유화과(油畫科)를 졸업하였고, 1937년부터 1942년까지 일본에서 독립전(獨立展) 등 그룹 활동을 통하여 1930년대 후반 추상 회화(抽象繪畫) 운동을 벌였다.

우리 나라의 현대 미술이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하였던 이 시기에 기하학적 추상화(geometric abstract art) 형식을 선보여 국내 미술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1937년 일본에서 결성된, 전위(前衛) 미술을 표방하는 작가 모임인 자유 미술가 협회(自由美術家協會)의 자유 미협전에 김환기(112)⋅이중섭(467) 등과 함께 참가하였고, 1940년에는 그 경성전(京城展)을 열었으며, 역시 추상 화가를 표방한 동인 ‘N.B.G(Neo Beaux Arts Group) 양화전’에도 참가하였다.

1941년 3월에는 김환기⋅문학수(184)⋅이중섭⋅이쾌대(471) 등 일본에서 활동하던 조선인 미술가들과 서울에서 조선 신미술가 협회(朝鮮新美術家協會)를 결성하여 모더니즘 미술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여러 차례 회원전을 가졌다.

광복된 뒤에는 신사실파전(新寫實派展)(1947년) 등을 통하여 활동하였고, 산⋅호수⋅나무 등 자연 대상을 작품 주제로 삼아 간결하고도 구축적인 화면 구성의 기하학적 추상 경향이 짙은 작품을 제작하였다.

1948년 서울 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1956년 제5회 대한 민국 미술 전람회(國展) 초대 작가에 선임되었고, 1957년 4월 박고석(194)⋅이규상(397)⋅한묵(韓黙, 1914~, 한국의 추상화가)⋅황염수(黃廉秀, 1918~, 한국의 서양화가)⋅황유엽(626) 등과 함께 모던 아트 협회를 창립하였으며, 현대 작가 초대전⋅세계 문화 자유회 초대전⋅도쿄 국제 미술전 등에 출품하였다.

1962년에는 추상 회화 활동을 보다 조직적으로 펼치기 위하여 신상회(新象會)를 구성하였고,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São Paulo Biennale)에 출품 작가로 선정되었다.

1967년 홍익 대학교(弘益大學校) 교수가 되었고, 1968년 한국 현대 회화 도쿄 전시회, 1978년 파리 살롱 드 메(Salon de Mai, 해마다 5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전위 미술 전시회. 5월 살롱 또는 5월전) 초대전, 1979년 예술원(藝術院) 회원, 1983년 한국 미술 협회(韓國美術協會) 고문(顧問)에 선임되었다.

1960년대 초반에는 표현적 경향을 띠었으나 대체로 간결하고 정돈된 기본형의 자연을 원색의 대비로 그려 냈다. 초기의 획정 분할 구성 형식에서 중기의 표현적 색채 위주의 추상 형식을 거쳐, 후기에는 종합화한 상태의 조형성을 보여 주며, 화면 전체를 색면으로 분할하고 부분적으로 빛의 흔적을 보여 주는 일련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예술원상⋅문화 예술상⋅보관(寶冠) 문화 훈장 등을 받았다.

[무제(無題)](1971년, 136×136cm, 개인 소장)⋅[산(山)](1965년) 등 ‘산’을 명제로 한 일련의 작품이 있다.

상위  이전  다음


제작 : 동방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