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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숙(劉淑) -

- 생몰년 : 1827~1873
- 국    가 : 한국


劉淑 1827(순조 27)~1873(고종 10)

조선(朝鮮, 1392~1910)의 화가.

자(字)는 선영(善永)⋅야군(野君), 호(號)는 혜산(蕙山), 본관(本貫)은 한양(漢陽).

종6품 아문(衙門)인 도화서(圖畫署) 화원(畫員)으로, 사과(司果)를 지냈다.

1839년(헌종 5년) 김수철(75)⋅박인석(朴寅碩, ?~?, 조선의 화가)⋅유재소(376)⋅이한철(476)⋅전기(510) 등과 함께 김정희(99)에게 화평(畫評)을 통하여 그림 지도를 받았다. 이 때 김정희는 그의 그림에 대하여 ‘필치가 속기(俗氣)는 없으나 적윤(積潤)의 뜻이 모자란다.’고 지적하였다.

1852년과 1861년 철종(哲宗, 1831~1863, 조선의 제25대 왕. 재위 1849~1863) 어진(御眞) 제작에 참여하였고, 1872년에는 고종(高宗, 1852~1919, 조선의 제26대 왕. 재위 1863~1907) 어진 도사(圖寫)의 수종화사(隨從畫師)로 일하였다.

나기(羅岐)⋅유재소⋅유최진(柳最鎭, 1791~?, 조선의 서화가)⋅전기⋅조중묵(549)⋅조희룡(554) 등 여항 문인(閭巷文人) 서화가들과 19세기 여항시사(閭巷詩社) 중 하나인 벽오사(碧悟社)를 통하여 교유(交遊)하였으며, 1855년과 1861년에는 벽오사 오로회(五老會)에 참석하고 그 기념화를 그렸다.

1872년에는 박기준(196)⋅조중묵과 함께 [태조 대왕 어진(太祖大王御眞)](199.9×199.8cm, 보물 제613호, 전주 경기전)을 모사(摹寫)하였다.

산수(山水)⋅도석 인물화[道釋人物畫, 신선(神仙)이나 불교의 고승(高僧)⋅나한(羅漢) 등의 인물을 그린 그림. 道釋畫]⋅풍속⋅화조(花鳥)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었는데, 특히 산수⋅인물⋅화조를 잘 그렸다.

화풍(畫風)은 김정희파의 남종 문인화(南宗文人畫)풍을 따랐으나, 진경 산수화[眞景山水畫, 우리 나라에 실재하는 산천의 경치 그대로를 직접 보고 그린 산수화로, 정선(522)이 개척하였다.]⋅풍속화⋅화조도에서는 김홍도(110)의 영향을 발견할 수 있다. 조선 말기의 회화 풍토와 경향을 가장 전형적으로 보여 주면서 장승업(497)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작품으로 서울 실경(實景)을 그린 [세검정도(洗劍亭圖)](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를 비롯하여 [계산추색도(溪山秋色圖)](개인 소장)⋅[내원도(內院圖)](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대쾌도(大快圖)](1836년, 54×105cm, 서울 대학교 박물관)⋅[무후대불도(武后大佛圖)](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미원장배석도(米元章拜石圖)](개인 소장)⋅[벽오사소집도(碧梧社小集圖)]⋅[설경산수도(雪景山水圖)]⋅[소림청장도(疎林晴嶂圖)]⋅[수계도(修契圖)]⋅[신선도(神仙圖)]⋅[오수삼매도(五睡三昧圖)](서울 간송 미술관)⋅[원장배석(元章拜石)](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추산소림도(秋山蕭林圖)]⋅[하산욕우도(夏山欲雨圖)]⋅[화외소거도(花外小車圖)](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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