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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당(李唐) -

- 생몰년 : 1080?~1130?
- 국    가 : 중국


李唐 1080?~1130?

중국 송(宋)나라(960~1270)의 화가.

자(字)는 희고(晞古).

허난성(河南省) 허양(河陽)에서 태어났다.

휘종(637) 때 화원(畫院) 대조(待詔)가 되었으나, 휘종이 죽고 북송(北宋, 960~1126)이 여진족(女眞族)의 금(金)나라(1115~1234)에게 패망하자 남송(南宋, 1127~1279)으로 가서, 저장성(浙江省) 임안[臨安, 지금의 항저우(杭州)]으로 갔다가 고종[高宗, 1107~1187, 중국 남송의 초대 황제. 헌황제(憲皇帝). 재위 1127~1162]의 화원에 들어갔다.

규모가 웅대하고 종합적 성격을 띤 북송의 산수화(山水畫)를, 시적(詩的) 정취를 바탕으로 하는 남송적 소품 중심의 세계로 전환시킨 작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그의 작품은 본질적으로, 경치를 그리며 다양한 거비파적(巨碑派的) 산수화인 이전의 북송 산수화와 남송 시대의 서정적인 마하파(馬夏派)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송 원체(院體) 산수화의 모태가 되는 화풍(畫風)을 이루어, 그에게 배운 많은 화가들이 남송 원체 산수화를 형성하였으며, 또 북송대에 성행하던 곽희(43)와 이성(426)의 화풍을 타파하고 범관(214)의 화풍을 장려하여 화폭 중심에 웅장한 산을 배치하는 구성법을 썼다.

세밀한 필법(筆法)보다는 부벽준[斧劈皴, 산수화에서 도끼로 찍은 듯한 자국을 남겨 표현하는 동양화 준법. 뾰족하고 험악한 바위의 표면이나 깎아지른 산의 입체감과 질감을 표현할 때 쓰는 방법]이라고 하는, 그려진 바위에 질감(質感)을 주기 위한 준법[皴法, 동양화에서 산애(山崖)나 암석의 굴곡 등의 주름을 그리는 화법. 산이나 흙더미 등의 입체감⋅양감을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동양적 음영법(陰影法)]을 완성하였는데, 이 기법은 남송 화가들이 자신의 산수화에 표현하고자 하였던 정확하고 포괄적인 실체 전달에 사용되었다.

마원(162)⋅유송년(370)⋅하규(585) 등과 함께 이른바 ‘남송 4대 산수화가’라고 일컬어진다.

작품으로 [만학송풍도(萬壑松風圖)](1124년, 타이베이 국립 구궁 박물관<臺北國立古宮博物館>)⋅[추동산수도(秋冬山水圖)]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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