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297～1364
- 국    가 : 한국


李嵒 1297(충렬왕 23)～1364(공민왕 13)

고려(高麗, 918～1392)의 문신(文臣)이며 서화가(書畫家).

초명(初名)은 군해(君亥), 자(字)는 고운(古雲), 호(號)는 행촌(杏村), 시호(諡號)는 문정(文貞), 본관(本貫)은 고성(固城).

1313년(충선왕 5년) 17세로 문과(文科)에 급제(及第), 비서성 교감(祕書省校勘)⋅밀직대언(密直代言)⋅감찰집의(監察執義)를 지내고, 1340년(충혜왕 복위 1년) 정당문학(政堂文學)⋅동지 추밀원사(同知樞密院事)를 지냈으며, 충정왕(忠定王, 1337~1352, 고려의 제30대 왕. 재위 1349∼1351) 때 찬성사(贊成事)⋅좌정승(左政丞)이 되었다.

1358년(공민왕 7년) 홍건적(紅巾賊)의 난(1351～1366년) 때 왕을 모시고 남행(南行)하여 공신(功臣)이 되고 철원 부원군(鐵原府院君)으로 봉해졌다.

서도(書道)에 뛰어나 ‘동국(東國)의 조맹부(539)’라고 하였고 [대갑편(大甲編)]을 옮겨 써서 전상하였다.

그림은 묵죽(墨竹)에 능하였고, 글씨로 [문수원 장경비(文殊院藏經碑)]가 있다.

1375년(우왕 1년) 충정왕의 묘정(廟庭)에 배향(配享)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