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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영(李胤永) -

- 생몰년 : 1714~1759
- 국    가 : 한국


李胤永 1714(숙종 40)~1759(영조 35)

조선(朝鮮, 1392~1910)의 서화가(書畫家).

자(字)는 윤지(胤之), 호(號)는 단릉(丹陵)⋅담화재(淡華齋)⋅담초재(澹草齋), 본관(本貫)은 한산(韓山).

이색(李穡, 1328~1396, 고려의 문신이며 학자)의 14대손으로, 아버지는 충청도 단양(丹陽) 부사(府使) 이기중(李箕重)이다.

일찍이 과거(科擧)를 단념하고 자연에 묻혀 문묵(文墨)으로 세상을 즐기려 하였으나, 음보(蔭補)로 벼슬이 부사(府使)에 이르렀다. 그 뒤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은 채 고서(古書)와 화기(畫器) 수집과 전각(篆刻)⋅산수(山水) 등에 심취하였고, 시주(詩酒)를 즐겼다.

서울 서대문(西大門) 밖의 반송지(盤松池) 부근에 살면서 연못가에 정자를 짓고 김향묵(金向黙)⋅오찬(吳瓚, 1717~1751)⋅이인상(452) 등과 더불어 시회(詩會)를 열며 교유(交遊)하였다.

단양의 경관을 사랑하여 스스로 호를 ‘단릉산인(丹陵山人)’이라고 하고, 아버지가 부임하였던 단양의 구담(龜潭)에 우화정(羽化亭)을 짓고 은거하였다.

문장이 뛰어나고 글씨 또한 정묘하여 전서(篆書)⋅예서(隸書)에 능하였으며, 화법(畫法)에도 통하여 산수와 인물을 묘사하는 데 묘경(妙境)에 이르렀다.

그림은 갈필(渴筆, 붓에 먹물을 슬쩍 스친 듯이 묻혀서 그리는 동양화 묘법)의 수묵 표현법 등에서 이인상과 매우 유사한 화풍(畫風)을 보였으나 필치가 좀더 부드럽고 온화하였다.

작품으로 간단한 문인화(文人畫)풍으로 그린 [경송초루도(勁松草樓圖)](53.3×24cm, 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와 실경(實景)을 남종화법(南宗畫法)으로 그린 [고란사도(皐蘭寺圖)](개인 소장)⋅[능파대도(凌波臺圖)](고려 대학교 박물관)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단릉유집(丹陵遺集)](모두 3권)⋅[산수기(山水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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