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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다 세이키(黑田淸輝) -

- 생몰년 : 1866~1924
- 국    가 : 일본


黑田淸輝 1866. 6. 29.~1924. 7. 15.

일본의 서양화가.

본명(本名)은 구로다 기요테루(黑田淸輝).

구로다 기요카네(黑田淸兼)의 맏아들로, 규슈(九州) 가고시마(鹿兒島)에서 태어났으며, 도쿄에서 죽었다.

어렸을 때 큰아버지 구로다 기요쓰나(黑田淸綱) 자작(子爵)의 양자(養子)가 되었으며, 1872년 도쿄로 왔다. 도쿄 외국어 학교(東京外國語學校)에서 프랑스어를 배웠으며, 1884년 법률을 공부하기 위하여 프랑스로 갔다.

도중에 서양화로 진로(進路)를 바꾸어 콜랭(Raphael Collin, 1850~1916, 프랑스의 화가)에게 배우면서 그림에 전념하여, 1891년 파리 르 살롱[le Salon, 프랑스 미술가전(展)이라는 의미의 관선 미전(官選美展). 살롱 데 자르티스트 프랑세(Salon des Artistes Français)라고 한다.]에서 [독서(讀書)](도쿄 국립 박물관)가, 1893년에는 [조쇼(朝妝)](전쟁 때 화재로 소실)가 입선하였다.

1893년 미국을 거쳐 귀국하였으며, 그 해에 대표작 [무기(舞妓)](도쿄 국립 박물관) 등을 그렸다.

1894년 구메 게이치로(久米桂一郞, 1866~1934)와 함께 뒷날 하쿠바카이(白馬會) 서양화 연구소가 된 학원 덴신도장(天眞道場)을 열어 프랑스식 미술 교육을 하였다.

1896년 도쿄 미술 학교(東京美術學校)에 서양화과가 설치되자 강사를 거쳐 교수가 되어 후진을 양성하는 한편, 프랑스 외광파(外光派, 태양 광선 아래서 자연을 묘사한 화가, 즉 실내 광선이 아닌 야외의 자연 광선에 비추어진 자연의 밝은 색채 효과를 재현하기 위하여 야외에서 그림을 그린 화파를 통틀어 일컫는 말.)의 밝은 작풍(作風)을 일본 화단(畫壇)에 도입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1900년 문부성(文部省)의 주선으로 프랑스 유학 중 파리 만국 박람회(Paris Exposition Universelle de 1900, Paris World’s Fair)에 [지감정(智感情)] 3부작과 [호반(湖畔)](도쿄 국립 문화재 연구소)을 출품하여 은상(銀賞)을 받았다.

귀국한 뒤 왕실 기예원(王室技藝院)⋅제국 미술원(帝國美術院) 원장⋅국민 미술 협회(國民美術協會) 회장 등을 지내면서 일본 서양화에 아카데미즘의 전통을 구축하였으며, 자작⋅귀족원(貴族院) 의원으로 국외 문화 교류에도 이바지하였다.

작품으로 [철포백합(鐵砲百合)](1909년, 도쿄 브리지스톤 미술관<Bridgestone Museum of Art, Tokyo>) 등이 있으며, 작품의 대부분은 그의 유지(遺志)를 받들기 위하여 건립된 구로다 기념실(黑田記念室, 도쿄 국립 문화재 연구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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