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840~1896
- 국 가
: 중국
任頤 1840~1896
중국 청(淸)나라(1616~1912)의 화가.
자(字)는 백년(伯年), 호(號)는 차원(次遠)⋅소루(小樓)⋅효루(曉樓).
저장성(浙江省) 웨저우(越州) 산인현[山陰縣; 지금의 사오싱(紹興)]에서 태어났으며, 15세 때부터는 장쑤성(江蘇省) 상하이(上海)에 살았다.
아버지 임학성(任鶴聲)은 그림을 잘 그렸는데, 특히 초상화에 능하였다. 어려서부터 가학(家學)을 따랐으며, 화초는 송(宋)나라(960~1270)의 쌍구법(雙鉤法)을 배웠고, 인물화나 산수화(山水畫)에 모두 정통하였다.
일찍이 임태(任態)⋅임훈(任薰)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는데, 임태⋅임훈⋅임예(任預)와 함께 ‘사임(四任)’이라고 불리었다.
명(明)나라(1368~1644) 진홍수
(568)의 기고체(奇古體)를 배워 인물화⋅화조화(花鳥畫)⋅산수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중국 근대 회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우창숴
(357)⋅허곡(虛谷) 등과 교유(交遊)하였으며, 상하이파(上海派) 제일의 인기 작가가 되었다.
중년 이후에는 주탑
(561)의 화풍(畫風)에서 새로운 용필법(用筆法)을 체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