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
- 국 가
: 중국
趙伯駒 ?~?
중국 남송(南宋, 1127~1279)의 화가.
자(字)는 천리(千里).
송(宋)나라(960~1270)의 창건자인 태조[太祖, 927~976, 중국 북송의 초대 황제. 조광윤(趙匡胤). 재위 960~976]의 7대손으로, 조백숙
(541)의 형이며, 벼슬은 절동병마령할(浙東兵馬鈴轄)에 이르렀다.
고종[高宗, 1107~1187, 중국 남송의 초대 황제. 헌황제(憲皇帝). 재위 1127~1162] 무렵에 활동하였다.
산수(山水)⋅인물⋅목석⋅화초⋅영모(翎毛, 새와 짐승 등을 소재로 그린 그림)에 이르기까지 섬세한 기교의 묘를 발휘하였는데, 선산누각(仙山樓閣)⋅적벽(赤壁)⋅난정(蘭亭)⋅도원(挑源) 등 전통적인 북종화(北宗畫)풍의 산수⋅인물에 뛰어나, 짙은 색채와 금니(金泥)의 딱딱한 묘선(描線)을 사용한 이른바 청산녹수(靑山綠水)를 그렸다.
당(唐)나라(618~907) 북종화의 시조(始祖) 이사훈
(419)이래의 계통을 부활시킨 것이며, 마원
(162)과 하규
(585) 등 수묵(水墨)을 중심으로 하는 거무스름한 산수화의 한쪽에서 남송 화단(畫壇)의 한 분야를 차지하였다.
작품으로 [수각빙란(水閣憑欄)](타이베이 국립 구궁 박물관<臺北國立古宮博物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