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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에몬(長左衛門) -

일본의 화가.

조슌(長春)은 ‘나가하루’라고도 읽으며, 본명(本名)은 하세가와 기헤이지(長谷川喜平治), 조자에몬(長左衛門)이라고도 한다.

오와리노쿠니[尾張國, 지금의 혼슈(本州) 남동부 도카이도(東海道)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에도(江戶, 지금의 도쿄)에서 죽었다.

일상 생활에 바탕을 둔 화려한 색조의 민중 예술인 우키요에[浮世繪,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1336~ 1573)부터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1603~1867, 에도 시대) 말기에 서민 생활을 바탕으로 제작된 회화의 한 양식. 일반적으로는 목판화(木版?)를 뜻하며, 그림 내용은 대부분 풍속화이다.] 화가로 미야가와파(宮川派)를 창시하였다.

1700년쯤 에도로 갔는데, 회화와 목판화에서 우키요에의 기본적 화풍(?風)을 확립한 히시카와 모로노부(638)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판화의 밑그림보다 회화에 더욱 전념하여 유려한 선(線)과 은은한 색채로 그림을 그렸으며, 군중 묘사에 능하였다.

한때 몇몇 화가들이 혼슈 남동부 도치기현(?木縣) 닛코(日光)에 있는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 1603~1867)의 가족 신사(神社) 수리를 의뢰받았을 때, 화가 가노 슌가가 채색에 능한 그에게 참여하기를 권하였다. 그러나 사례금 문제로 말미암은 논란 끝에 미야가와 조슌은 모욕을 당하고 상해(傷害)까지 입었다. 나중에 미야가와 조슌의 아들과 제자들이 가노(狩野) 집안 사람들을 습격하고 상해를 입힘으로써 이에 보복하였다. 그 뒤 미야가와 조슌은 2년 동안 에도에서 추방되었다.

작품으로 <미인 초상화(美人肖像?)>[혼슈 나라현 야마토 분카칸(大和文華館, 本州 奈良縣)]와 두루마리로 된 <연극도(演劇圖)>(도쿄 국립 박물관)·<풍속도(風俗圖)>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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