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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사 미쓰노부(土佐光信) -

- 생몰년 : 1434~1525
- 국    가 : 일본


土佐光信 1434~1525

일본의 화가.

대대로 어용 화가(御用畫家)로 일해 온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교토(京都)에서 죽었다.

도사파(土佐派)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1493~1496년 궁정회소(宮廷繪所)의 우두머리를 지냈다.

1518년에 아시카가 바쿠후(足利幕府, 1338~1573년)의 어용 화가로 임명되면서 도사파의 후원자를 확보할 수 있었는데, 이 후원은 그 뒤 19세기까지 계속되었다.

도사파가 부흥⋅보존한 양식은 섬세하고 정확한 윤곽과 다양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야마토에[大和繪,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가라에(唐繪)에 대하여 일본적인 주제와 기법을 강조하는 화풍]였다. 이 양식은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 978?~1016?, 일본 헤이안 시대의 여류 작가)가 쓴 11세기의 장편 소설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모두 54권)에 나오는 장면을 서술적으로 묘사하는 두루마리 그림에 많이 사용되었다.

남아 있는 것은 고엔유 천황(後圓融天皇, 1358~1393, 일본의 제99대 천황. 재위 1371~1382)의 초상(1492년, 교토 운류인)과, 사원과 신사(神社)의 역사 및 전설을 설명한 두루마리 그림 [기요미즈데라엔기에마키(淸水寺綠起繪卷)](도쿄 국립 박물관), 가키노모토 히토마로(柿本人麻呂, ?~708, 일본의 시인)를 그린 수묵화(水墨畫) 등이 있다.

한편 도사파란, 일본의 도사(土佐) 일족과 그 집안에 입양된 화가들로 구성된 화파(畫派)를 말한다.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1603~1867년, 에도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가노파(狩野派, 중국적인 소재와 기법을 중시하는 일본의 회화 유파)와 더불어 당대(當代)의 공식 화파를 이루었다. 두 화파는 도쿠가와 시대 말까지 명맥을 유지하였으며, 둘 다 15세기 화가의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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