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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사 미쓰오키(土佐光起) -

- 생몰년 : 1617~1691
- 국    가 : 일본


土佐光起 1617~1691. 11. 14.

일본의 화가.

본명(本名)은 도사 후지미쓰(土佐藤滿)이며, 쓰네아키라고도 한다.

혼슈(本州) 오사카부(大阪府) 서부 사카이(堺)에서 태어났으며, 교토(京都)에서 죽었다.

1634년 화가인 아버지 도사 미쓰노리(土佐光則, 1583~1638)와 함께 고향 사카이를 떠나 교토에 정착하였으며, 여기에서 도사파(土佐派)를 부흥시키겠다는 꿈을 품었다.

1654년 어용 화가(御用畫家)가 되었으며, 이 직위는 전통적으로 도사 집안의 사람에게 주어졌으나,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1336~1573년) 이후로는 줄곧 빈 자리로 남아 있었다.

화풍(畫風)은 도사파의 전형적 특징인 섬세한 윤곽선과 정밀한 묘사로 널리 알려졌지만,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1603~1867년, 에도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가노파(狩野派, 중국적인 소재와 기법을 중시하는 일본의 회화 유파)의 중국식 주제와 기법도 받아들였다.

도사파를 부흥시켰는데, 15세기에 창시된 도사파는 일본의 도사(土佐) 일족과 그 집안에 입양된 화가들로 구성된 화파(畫派)를 말한다. 도사파는 중국 미술의 영향을 받은 다른 화파와는 달리, 일본 고대 미술에서 얻은 주제와 기법을 전문적으로 다룬 야마토에[大和繪,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가라에(唐繪)에 대하여 일본적인 주제와 기법을 강조하는 화풍]의 발전에 힘썼다. 가노파와 더불어 당대(當代)의 공식 화파를 이루었는데, 두 화파는 도쿠가와 시대 말까지 명맥을 유지하였으며, 둘 다 15세기 화가의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한다.

작품으로 기타노 신사(北野神社)의 연대기(年代記)를 묘사한 두루마리 그림 [기타노 텐진엔기에마키(北野天神緣起繪卷)], 이쓰쿠시마섬(嚴島)과 마쓰시마섬(松島)을 그린 풍경화 [이쓰쿠시마마쓰시마즈뵤부(嚴島松島圖屛風)], [화조도(花鳥圖)] 등이 있다.

[화조도]는 중국 송(宋)나라(960~1270)의 화가 이안충(435)의 전형적인 주제로, 그의 화풍을 받아들인 것이다.

1681년에 아들 도사 미쓰나리(土佐光成, 1646~1710)에게 어용 화가의 자리를 물려주고 출가(出家)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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