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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수(朴魯壽) -

- 생몰년 : 1927~
- 국    가 : 한국


朴魯壽 1927. 2. 17.~

한국의 동양화가.

호는 남정(藍丁).

충청 남도 연기(燕岐)에서 태어났다.

1949년 서울 대학교 미술학부 제1회로 들어가, 이상범(421)⋅장우성(499)에게 배웠다.

1953년 제2회 대한 민국 미술 전람회(國展)에서 국무 총리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연이어 특선과 대통령상을 받았고, 1957년 국전(國展) 추천 작가를 거쳐 1969년 초대 작가가 되었다.

1958년부터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1978, 1981년의 중앙 미술 대전, 1982년 한⋅중⋅일 동양화 3인전, 1984~1985년 현대 미술 초대전, 1986년 현대 한국 미술의 상황전 등에 초대 출품하였다.

국제적으로는 1967년 프랑스 미술가 협회(Société des Artistes Français) 초청으로 프랑스 순회전을 가진 것을 비롯하여, 1972년 미국 동부 미술 협회 초대 출품, 1974년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에서 현대 아시아 미술 화랑 초대 출품, 1988년 국제 현대 회화전 등에 출품하였다.

이화 여자 대학교(梨花女子大學校)와 서울 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국전 심사 위원⋅구상화(具象畫) 심사 위원장 등을 지냈다.

1983년 예술원(藝術院) 회원에 선출되었다.

1950년대에는 주로 인물상을 그렸으며, 1960년대에 들어와서는 몰골(沒骨, 윤곽선을 쓰지 않고 수묵⋅채색으로 형체를 짓는 법)과 선염(渲染, 먹이나 색이 짙고 옅은 단계로 종이에 번지듯 배어나는 화법으로, 붓의 흔적이 나타나지 않는다.) 채색과 암시적인 운필(運筆)을 구사(驅使)한 독자적인 산수화(山水畫)를 보여 주었다. 전체적으로 동양적 자연관을 바탕으로 하여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는 관념적인 이상향(理想鄕)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간결하면서도 고답적인 문인화(文人畫)에 북화적(北畫的)인 감각적 색채를 많이 썼으며, 수묵풍(水墨風)과 진채화풍(眞彩畫風)을 적절히 구사하여 현실 초극적 정신 세계를 열어 보이고 있다.

작품으로 [모란]⋅[백로]⋅[산]⋅[소년](1977년)⋅[소년 1](1987년쯤, 167×96cm)⋅[수하(樹下)]⋅[한강(閑江)]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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