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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무(朴勝武) -

- 생몰년 : 1893~1980
- 국    가 : 한국


朴勝武 1893. 8. 26.~1980

한국의 화가.

호(號)는 소하(小霞)⋅심향(心香⋅深香).

서울에서 태어났다.

YMCA 중학부에 다니다가 그림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1913년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적 미술 교육 기관인 서화 미술원(畫美術院)에 입학하여 안중식(300)과 조석진(542) 등에게 전통 화법(畫法)을 공부하였다.

1916년 졸업한 뒤, 이듬해 중국에 가서도 화법을 연구하였다.

1919년 귀국하였고, 우리 나라 최초로 1918년 창립된 순수 근대 미술 동인회(同人會)인 서화 협회(書畫協會) 회원이 되어, 서화 협회 전람회(協展)와 초기 조선 미술 전람회(鮮展)에 사실적(寫實的)인 기법의 향토적 풍경화를 출품하며 전통 화단(畫壇)에서의 위치를 굳혔다.

1930년대 중엽부터는 전통적 산수경(山水境)으로 회귀하는 화풍(畫風)을 형성하였고, 광복된 뒤에는 전통 산수로 독자적인 양식을 정립하였다.

1946년에는 우리 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37) 등이 주도하는 조선 미술 협회(朝鮮美術協會)에 참여하였다.

1949~1954년(제1~3회) 대한 민국 미술 전람회(國展) 추천 작가로 참여하였고, 제4회 초대 작가로 선정되었으나, 국전(國展)의 문제점을 들어 이를 거부하고 재야(在野) 작가로 남았다.

6⋅25 전쟁 이후 충청 남도 대전(大田)에 정착하여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1957년 충청 남도 문화상을 받았고, 1971년 김은호(92)⋅노수현(126)⋅변관식(216)⋅이상범(421)⋅허백련(607)과 함께 서울 신문사 주최 ‘동양화 6대가전’에 초대되어 서울에 진출하였다. ‘동양화 6대가전’은 일제(日帝) 강점기에 두드러지게 활동하였던 전통 화가 10명 가운데 당시까지 생존하여 화단의 원로로 위치를 굳히고 있던 6명의 화가를 초대하여 다시 부각시킨 전시였으며, 뒷날 ‘동양화 6대가’라는 용어의 진원지이기도 한 전시회였다.

1974년 원로 작가 초대전에 출품하였고, 1976년 회고전(回顧展)을 열었다.

전통적 양식에 따른 겨울 풍경을 주로 그렸으며, 절제된 묵화(墨畫)를 통하여 동양 정신을 반영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으로 [도원 춘심(桃源春深)](1954년, 개인 소장)⋅[추경 산수(秋景山水)](1954년)⋅[하경산수(夏景山水)](1976년, 개인 소장)⋅[강촌 오설(江村暮雪)](1977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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