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873～1930
- 국    가 : 일본


下村觀山 1873. 4. 10.～1930. 5. 10.

일본의 화가.

본명(本名)은 시모무라 하루사부로(下村晴三郞).

혼슈(本州) 남서부 와카야마(和歌山)에서 태어났으며, 도쿄에서 죽었다.

1881년 그림 공부를 위하여 도쿄로 가서 가노 호가이(狩野芳崖)와 하시모토 가호(589)의 문하생(門下生)이 되었다.

1889년 설립된 도쿄 미술 학교(東京美術學校)의 최초의 입학생이었으며, 졸업한 뒤 이 학교의 조교수로 일하다가, 오카쿠라 가쿠조(岡倉覺三, 1862∼1913, 일본의 미술 비평가이며 도쿄 미술 학교 교장)가 사직할 때 함께 물러났다.

1898년 오카쿠라 가쿠조와 요코하마 다이칸(355)⋅하시모토 가호(589)⋅히시다 슌소(菱田春草, 1874～1911, 일본의 화가) 등 여러 화가들과 함께 일본 미술원(日本美術院) 창립에 참가하였다.

일본과 중국의 전통 회화에 정통하여 이를 근대화시키는 데 이바지하였으며, 예리한 색채 감각으로 널리 알려졌다.

[오하라 고코(大原御幸)](1908년)는 퇴위한 고시라카와 천황(後白河天皇, 1127～1192, 일본의 제77대 천황. 재위 1155～1158)이 오하라(大原)에 있는 옛 왕비이며 여승(女僧)인 기요모리 도쿠코(淸盛德子)가 겐레이몬인(建礼門院)을 방문하는 광경을 그린 것이다.

이 밖에 [요로보시(弱法師)](1915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