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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채(柳景埰) -

- 생몰년 : 1920~
- 국    가 : 한국


柳景埰 1920. 10. 5.~

한국의 서양화가.

황해도 해주(海州)에서 태어났다.

1940년 제19회 조선 미술 전람회(鮮展)에 입선하면서 본격적인 화가 수업을 하기 위하여 일본으로 가서 도쿄 녹음사 화학교(東京綠陰社畫學校)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1943년 부산전(釜山展) 출품을 시작으로, 1949년 제1회 대한 민국 미술 전람회(國展)에서 유화(油畫) [매립지(埋立地)]를 출품하여 대통령상을 받았다.

1950년대에는 [녹음(綠陰)]⋅[산길]⋅[새와 소녀]⋅[양지(陽地)](1956년, 193.9×97cm, 작가 소장) 등 구상(具象) 회화를 통하여 자연과 인간의 삶이 한데 어우러진 세계를 찬미하였고, 문학적 서정성이 깃든 작품을 많이 제작하였으며, 창작 미협(創作美協) 회원전을 비롯하여 국내외 많은 작품전을 통하여 역량을 발휘하였다.

초기 작품은 문학적인 정취가 풍기는 구상 작품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1960년대에는 색채가 부드럽고 변화가 많은 추상 회화(抽象繪畫)로 방향을 바꾸었고, 이러한 작풍(作風)과 주제는 계속되었다.

이 무렵의 작품은 이전의 구상 회화에서 취하였던 주제와 분위기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조형적인 단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단오(端午)]⋅[목가(牧歌)]⋅[백일홍(百日紅)] 등 이 시기의 작품은 담담한 색상과 견실한 형태를 통하여 따뜻한 사랑, 회한과 추억의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자연을 정적(靜的)으로 관조(觀照)하는 그의 시선(視線)은 1980년대에 이르면서 색은 단순화되고 차가워지며 집약된 기하학적인 색면 추상을 지향하였고, 화면 공간은 빛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1981년 제30회 국전(國展)까지 연속 4회 특선하였고, 초대 작가⋅심사 위원⋅운영 위원장, 예술원(藝術院) 회원 등을 지냈으며, 국민 훈장 동백장, 3⋅1 문학상, 대한 민국 문화 예술상 등을 받았다.

이 밖의 작품으로 [계절]⋅[날]⋅[비둘기 치는 소녀](1959년, 경기도 용인 호암 미술관)⋅[축전(祝典)]⋅[풍화(風化)]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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