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542～1609
- 국    가 : 한국


李瑀 1542(중종 37)～1609(광해군 1)

조선(朝鮮, 1392～1910)의 문신(文臣)이며 서화가(書畫家).

자(字)는 계헌(季獻), 호(號)는 옥산(玉山)⋅죽와(竹窩), 본관(本貫)은 덕수(德水), 시호(諡號)는 문헌(文憲).

어머니는 사임당(師任堂) 신씨(申氏)(273)이며, 이이(李珥, 1536～1584, 조선의 문신이며 학자)는 형이다.

1567년(명종 22년) 진사시(進士試)에 급제(及第), 빙고 별좌(氷庫別坐)⋅비인(庇仁) 현감(縣監) 등을 거쳐 고부(高阜) 군수(郡守)⋅군자 감정(軍資監正) 등을 지냈다.

시⋅글씨⋅그림⋅거문고에 모두 능하여 ‘4절(四絶)’이라고 불리었고, 그림은 어머니의 화풍(畫風)을 따라 초충(草蟲)⋅묵매(墨梅, 수묵화의 매화)⋅포도 등을 잘 그렸다.

문인화가(文人畫家)들이 즐겨 그린 화목(畫木) 중의 하나인 포도 그림을 잘 그렸는데, 조선 중기 묵포도화(墨葡萄畫)의 대가(大家) 황집중(632)의 포도 그림 전통에 바탕을 두고 있다.

남아 있는 글씨로 경기도 양주(楊州)의 ‘윤온성사정비(尹穩城士貞碑)’가 있으며, 그림은 [노매도(老梅圖)]⋅[설중매죽도(雪中梅竹圖)](개인 소장)⋅[수과초충도(水瓜草蟲圖)](서울 대학교 박물관)⋅[포도도(葡萄圖)] 등이 전한다.

선산(先山)의 무동 서원(茂洞書院) 등에 제향(祭享)되었다.

지은 책으로 [옥산시고(玉山詩稿)]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