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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방(李流芳) -

중국 명(明)나라(1368~1644)의 문인화가(文人?家).

자(字)는 장형(長?), 호(號)는 단원(檀園).

안후이성(安徽省) 서현(?縣)에서 태어났으며, 오랜 유랑 끝에 장쑤성(江蘇省) 자띵현(嘉定縣)에 정착하였다.

1606년 효렴방정(孝廉方正)의 제도에 의하여 벼슬에 천거(薦擧)되었으나, 환관(宦官)들의 횡포가 싫어서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시(詩)·서(書)·화(?)를 하면서 자적(自適)하는 생활을 하였다.

전겸익(錢謙益, 1582~1664, 중국 명나라 말 청나라 초의 학자이며 시인)과 친하게 지냈고, 당시승(唐時升)·루견(婁堅, 1567~1631)·정가수(程嘉燧, 1565~1643) 등과 함께 ‘자띵의 사군자(四君子)’라고 불리었으며, ‘화중구우[?中九友, 중국 명나라 말 청나라 초의 시인이며 화가인 오위업(323)이 ‘화중구우가(?中九友歌)’에서 읊은, 문장이 뛰어난 벗 아홉 사람. 또는 그것을 그리는 화제(?題). 아홉 사람은 동기창(153)·변문유(卞文瑜, 1576~1655)·소승미(邵僧彌, 1593~1642)·양용우(楊龍友)·왕감(336)·왕시민(348)·이류방·장학증(張學曾)·정가수]’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글은 사림(士林)에서 최고라고 평가되었으며, 서도(書道)는 소동파[蘇東坡, 1036~1101, 중국 북송의 시인이며 정치가. 소식(蘇軾)], 회화는 이른바 ‘원말 4대가(元末四大家)’인 예찬(315)과 오진(327)의 화풍(?風)을 공부하였다.

원(元)나라(1271~1368) 문인화가들의 장점을 종합하여 독특하고 뛰어난 기상을 담은 화풍을 구상하였으며, <당송시의 산수도(唐宋詩意山水圖)>(1618) 등 고담소산(枯淡蕭散)한 점에서 본다면 예찬의 화풍을 본떴을 가능성이 짙다.

그가 수집한 산수 화보(山水?報)를 증보하여, 1679년 이어[李漁, 1611~1685, 중국 명나라 말 청나라 초의 희곡 작가. 이입옹(李笠翁)]가 간행한 것이 <개자원화전(芥子園?傳)> 초집(初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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