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768～?
- 국    가 : 한국


李義養 1768(영조 44)～?

조선(朝鮮, 1392～1910)의 화가.

자(字)는 이신(爾信), 호(號)는 신원(信園)⋅운재(雲齋)⋅팔송관(八松觀), 본관(本貫)은 안산(安山).

아버지는 역관(譯官) 이학수(李學洙)이고, 아들은 화가 이한철(476)이다.

일본 메이지 시대(明治時代, 1867～1912년) 때의 책 [고화비고(古畫備考)]의 ‘조선 서화전(朝鮮書畫傳)’에 따르면 산수화(山水畫)를 잘 그렸고 송호도(松虎圖)에 뛰어났다.

1811년(순조 11년) 마지막 일본 통신사(通信使)의 수행 화원(畫員)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통신사를 수행하였던 화원들의 경우 대부분 국내보다는 일본에 좋은 작품이 남아 있는데, 그의 작품도 일본에 많이 남아 있다.

1819년(순조 19년) 유운홍(374)⋅이수민(430) 등 여러 화원들과 함께 [문조신정후(文祖神貞后) 가례반차도(嘉禮班次圖)] 제작에 참여하였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남종화(南宗畫)풍에 바탕을 두었는데, 필치가 강하면서도 경직된 느낌을 준다.

작품으로 [강남우후도(江南雨後圖)]([조선 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 제14권, 일본, 개인 소장)⋅[산수도]⋅[송호도(松虎圖)](서울 간송 미술관) 등과 일본과 중국을 사행(使行)할 때 그린 26장의 화첩(畫帖)인 [이신원 사생첩(李信園寫生帖)](서울 간송 미술관)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