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938~
- 국 가
: 한국
李鐘祥 1938~
한국의 동양화가.
호(號)는 일랑(一浪).
충청 남도 예산(禮山)에서 태어났다.
1963년 서울 대학교 미술 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국 대학교(東國大學校)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1(제10회)~1963년(제12회) 대한 민국 미술 전람회(國展)에서 특선을 하였고, 1963년 추천 작가가 되었다.
1968년부터 서울 대학교 동양화과 전임 강사⋅교수를 지냈고, 1974~1983년 국전(國展) 초대 작가⋅심사 위원을 지냈으며, 1975년 제1회 개인전을 가졌다.
파리 아트 페어(Foire Internationale d’Art Contemporain, FIAC)에도 참가하여 호평을 받았다.
‘4원법(遠法)’과 ‘칠보(七寶) 벽화 기법’을 창안하여, 과거 진경 산수[眞景山水, 우리 나라에 실재하는 산천의 경치 그대로를 직접 보고 그린 산수화로, 정선
(522)이 개척하였다.]에서 보이던 꼼꼼한 사실적(寫實的) 묘사의 모든 곁가지를 과감히 절단한 ‘원형상(源形象)’ 연작(聯作)을 발표하였다. 그의 4원법이란 단순히 사물을 바라보고 그린 그림이 아니라, 작가의 눈을 통하여 간결한 색채⋅구조에 풍부한 역동성(力動性)을 담는 기법이다.
작품으로 동판(銅版) 위에 칠보로 그린 동유화(銅釉畫) [원형상, 89~IV] 등 원형상 연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