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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홍수(陳洪綬) -

- 생몰년 : 1598~1652
- 국    가 : 중국


陳洪綬 1598~1652

중국 명(明)나라(1368~1644) 말 청(淸)나라(1616~1912) 초의 특이한 인물화가이며 시인.

자(字)는 장후(章侯), 호(號)는 노련(老蓮)⋅노지(老遲).

저장성(浙江省) 주지(諸曁)에서 태어났다.

1645년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하여 관리(官吏)가 되었으나, 청나라를 세운 만주족(滿洲族)의 침공으로 도피길에 올랐다.

1646년 승려가 되었으나, 유교적인 출사(出仕)의 이상(理想)과 불교적인 은둔 사이에서 방황을 거듭하였다.

명나라가 멸망하였을 때 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리지 않았음을 부끄럽게 여기며, 주색(酒色)에 빠져 퇴폐적인 생활을 하였다. 그의 그림은 고풍스러운 주제와 인물 양식의 처리에서 그러한 갈등의 일부를 표출하고 있다.

산둥성(山東省) 출신의 최자충(崔子忠, ?~1644, 중국 명나라의 화가)과 함께 ‘남진북최(南陳北崔)’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도석 인물화[道釋人物畫, 신선(神仙)이나 불교의 고승(高僧)⋅나한(羅漢) 등의 인물을 그린 그림, 道釋畫]⋅산수화(山水畫)⋅화조화(花鳥畫)에서 뛰어나 높은 품격을 보이고 있어, 당대(當代)의 인기 작가로서 그를 따르는 많은 아류(亞流)를 낳았다.

송(宋)나라(960~1270) 이후 부진하였던 인물의 영역에 간결하지만 힘이 넘치는 새로운 생명과 위엄을 부여하였으며, 인물의 정밀한 외모 묘사보다 그들의 성격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고도로 세련된 작품은 우아한 선(線)과 장식적인 색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품으로 [귀거래도(歸去來圖)]⋅[연지응화도(蓮池應化圖)](타이베이 국립 구궁 박물관<臺北國立古宮博物館>), 지은 책으로 시집 [보륜당집(寶綸堂集)]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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