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 1899～1965
- 국    가 : 한국


崔禹錫 1899. 3. 23.～1965. 3. 17.

한국의 동양화가.

호(號)는 정재(靜齋).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 곳에서 죽었다.

1911년에 설립된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적 미술 교육 기관인 서화 미술원(畫美術院)에서 안중식(300)과 조석진(542) 등에게 그림을 배웠고, 1918년 우리 나라 최초로 민족 서화가들의 순수 근대 미술 동인회(同人會)인 서화 협회(書畫協會)를 창립하였을 때 회원이 되었다.

1921년 제1회 서화 협회 전람회(協展)부터 계속 출품하였고, 1924(제3회)～1936년(제15회)까지 조선 미술 전람회(鮮展)에 출품하였으며, 1930년 제9회 선전(鮮展)에서는 [고운 선생상(孤雲先生像)]으로 특선하였다.

1940년 ‘10대가(大家) 산수 풍경화전’에 참여하였고, 광복된 뒤 1949년 제1회 대한 민국 미술 전람회(國展) 추천 작가, 1955년 제4회 국전(國展) 초대 작가, 1961년 제10회부터 심사 위원으로 있었다.

초기에는 주로 역사 인물화를 그렸는데, 대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사실적(寫實的)인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후기에는 신선도(神仙圖)⋅산수화(山水畫)⋅화조도(花鳥圖)⋅기명 절지화(器皿折枝畫) 등의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작품으로 [닭과 대나무](1930년, 28.5×113cm, 홍익 대학교 미술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