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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주(洪受疇) -

- 생몰년 : 1642~1704
- 국    가 : 한국


洪受疇 1642(인조 20)~1704(숙종 30)

조선(朝鮮, 1392~1910)의 문신(文臣)이며 화가.

자(字)는 구언(九言), 호(號)는 호은(壺隱)⋅호곡(壺谷), 본관(本貫)은 남양(南陽).

아버지는 관찰사(觀察使)를 지낸 홍처윤(洪處尹, 1607~1663, 조선의 문신)이다.

1682년(숙종 8년) 중광 문과(重光文科)에 병과(兵科)로 급제(及第), 정언(正言)⋅헌납(獻納) 등을 거쳐 예조좌랑(禮曹左郞)을 지냈다.

1684년 장령(掌令)으로 있을 때 서인(西人)이 몰락하자 파직(罷職)되어 함경도 경흥(慶興)에 유배되었다.

덕원(德源)⋅철원(鐵源) 등지로 이배(移配)되었다가 1694년 갑술 옥사(甲戌獄事)로 풀려 나와 교리(校理)로 복직되고 경상도 밀양(密陽)과 경원(慶源)의 부사(府使)를 지냈다.

이듬해 동지부사(冬至副使)로 중국 청(淸)나라(1616~1912)에 다녀오고, 1696년 동부승지(同副承旨)로 원접사(遠接使)가 되어 능숙한 문장과 글씨로 청나라 사신(使臣)의 격찬을 받았다.

충청도 관찰사⋅우부승지(右副承旨)를 거쳐 1701년 예조참의(禮曹參議), 이듬해 경기도 관찰사로 나갔고, 1704년 도승지를 거쳐 형조참판(刑曹參判)에 이르렀다.

서화(書畫)에도 능하여 일가(一家)를 이루었으며, 매화⋅포도⋅대나무 그림에 능하였는데, 특히 당시 문인화가(文人畫家)들이 즐겨 그린 화목(畫木) 중의 하나인 포도 그림을 잘 그렸다.

조선 중기 묵포도화(墨葡萄畫)의 대가(大家) 황집중(632)의 전통에 바탕을 두고 있는 포도 그림은 나뭇가지 위에서 아래로 둥그스름하게 휘어져 내린 도수식(倒垂式) 구도이며, 농담묵(濃淡墨)으로 포도의 잎과 열매를 잘 표현하여 입체감과 변화감이 크다. 이러한 특징은 최석환(崔奭煥, 1808~?, 조선의 화가) 등에 의하여 이어졌다. 묵매(墨梅, 수묵화의 매화)에서는 어몽룡(309)과 조속(544)의 영향이 보인다.

작품으로 그림에 [묵매도(墨梅圖)](1704년, 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묵포도도](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포도도](서울 간송 미술관), 글씨에 [태종 헌릉 신도비(太宗獻陵神道碑)]가 있고, 지은 책으로 [호은집(壺隱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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